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19 돌파감염 2111명…30대 발생률 가장 높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6:29

30대 10만명당 66.1명 발생…40대·50대 순 높아
얀센 0.082% 가장 높아…AZ·화이자·교차접종 순
델타 변이 검출률 85.3%…지난주보다 12.2%p↑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2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젊은 연령대의 경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발표했다.

백신별 돌파감염 현황(단위:명, 10만명당 감염자 수) [자료=질병관리청] 2021.08.17 dragon@newspim.com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356명 중 0.03%(29.8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하는 2111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0.066%(66.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82%(82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는 0.046%(46명/10만 접종자), 화이자는 0.015%(15.4명/10만 접종자) 순 이었으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08%(8명/10만 접종자)이다.

변이 분석을 완료한 돌파감염 추정사례 555명 중 70.2%(390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363명, 알파형 25명, 베타형·감마형 각 1명)가 확인됐다.

방대본은 또 최근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집단사례가 발생에 따른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 이후 요양시설 집단발생 사례 9건(요양병원 4건, 요양원 3건, 주간보호센터 2건)이며 이 중 7건에 대해 예방접종률, 발병률, 돌파감염률, 중증도를 분석했다.

7개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83%(724명/872명)가 접종완료했고 5개 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90% 이상), 2개 시설은 화이자(100%)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16일 기준 평균 발생률은 18.2%(5.7%∼68.9%, 159명)였고 입소자 평균 24.4%(7.3∼82.4%), 종사자 평균 7.2%(1.9∼50%)으로 나타났다.

접종완료자 중 돌파감염률은 평균 18.5%(134명, 5.2~60%)였고 입소자에서 평균 25.4%(7.3∼42.1%), 종사자에서 평균 7.7%(1.7∼50%)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159명 중 위중증률은 4.4%(7명)였고, 치명률은 1.8%(3명)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완료자의 위중증 비율이 미접종자 및 접종미완료자에 비해 1/4 수준으로 이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백신을 통한 중증 예방효과가 75%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과거 요양병원··요양시설 유행사례를 비교해 볼 때 예방접종률인 높아진 최근 사례들은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요양원 집단감염의 경우 치명률 32%였으나 지난해 12월 울산 요양병원은 치명률이 14%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2021.08.09 kilroy023@newspim.com

방대본은 최근 요양시설 집단발생의 경우 완전접종률 80% 이상인 집단임에도 델타변이, 고령의 기저질환자, 3밀 환경에서 장기간 지속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방대본은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27.5%(국내 26.8%, 해외 50.5%)이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86.9%로 전주 대비 11.3% 증가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85.3%로 전주 73.1%보다 12.2% 증가했다. 추가 확인된 변이는 3014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만3780건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어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할 확률 또한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