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강원, PK서 부정평가 우세
경기·인천은 긍정평가 비교적 높아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정부와 방역방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지역별로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3~14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대구·경북(TK)의 부정평가(매우 못함 47.0%, 대체로 못함 25.4%)가 72.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라·제주의 경우 "잘한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함 39.9%, 대체로 잘함 36.0%)가 75.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44.3% vs 부정 54.8%)을 비롯해 대구·경북(26.9% vs 72.3%), 부산·울산·경남(44.1% vs 54.6%), 충청·강원(48.9% vs 50.3%) 등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경기·인천(54.3% vs 43.7%), 전라·제주(75.9% vs 23.6%)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을 종합한 정부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는 49.8%(매우 잘함 26.6%, 대체로잘함 23.2%), 부정평가는 48.9%(매우 못함 32.2%, 대체로 잘못함 16.7%)로 거의 오차범위내 양분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hinhor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