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든 편의점과 마트, 슈퍼마켓에 안심콜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9.29news2349@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백화점 등 대형점포에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성군에는 3000㎡ 이상 규모의 대규모 점포는 없지만, 코로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2일부터 지역 내 14곳 중형 마트에 안심콜을 도입했다.
밀집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소규모 마트, 편의점 등 107곳까지 확대해 전국 최초로 안심콜을 도입한다.
이는 소규모 마트와 편의점은 허가나 등록대상이 아닌 자유업종으로 확진자 발생 또는 방문 시 출입자 확인이 어렵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역학조사의 사각지대로 손꼽히며 확산 감염이 우려되어 왔기 때문이다.
백두현 군수는 "중소형 마트, 편의점 등에서도 언제나 밀집된 공간에 대규모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이번 안심콜 도입이 확산 감염을 막고 마트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과 사업주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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