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년 전체가 2주간 자가 격리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규 확진자는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중 2명은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 서구의 모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광주 북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사진=광주 북구청] 2021.08.16 kh10890@newspim.com |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전날 2학년생 8명, 이날 오전 1명 등 학생 9명이 무더기 확진된 데 이어 확진 학생의 가족 1명이 n차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2학년 전체 등 학생 291명, 교직원 21명을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1, 2학년은 내달 3일까지 원격 수업하고 백신을 접종한 3학년은 등교한다.
광주시와 서구 등은 학교 교실 등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CCTV 검사와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도 재분류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에서는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외에도 전북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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