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2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오는 26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안 너울성 파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8.24 onemoregive@newspim.com |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발령해 국민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동해안 기상은 현재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 확인과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들어 주의보는 총 9회 발령됐으며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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