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의당 경남도당은 25일 오전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의혹 강기윤 국회의원은 창원 성산구 구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25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강기윤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의당 경남도당] 2021.08.25 news2349@newspim.com |
노창섭 도당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는 12명 중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등 5명에겐 만장일치로 탈당 권유, 한무경 의원에겐 의원직 유지가 가능한 제명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당 권유를 받은 강기윤 의원은 권익위 조사 결과 이외에도 이해충돌, 일감몰아주기, 부동산 투기, 조폭 연루 의혹 등 사익 추구를 위해 불법과 편법을 넘나든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18일 경남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강기윤 의원은 정치인의 이미 공인으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했고 성산구를 대표할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은 더더욱 없다고 할 수 있다"고 성토하며 "즉각 성산구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함이 마땅하다"고 사퇴를 거듭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