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항 허치슨터미널 부두에서 20피터 컨테이너가 파손되어 중질유가 부두우수관로를 타고 해상으로 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허치슨부두 인근 행상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1.08.26 ndh4000@newspim.com |
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께 허치슨부두내에서 컨테이너 차량이 운항 중 트렌스퍼 크레인(겐튜리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있던 20피터 컨테이너가 파공되어 중질유가 해상에 유출됐다.
허치슨부두에 접안 중인 M호 기관장이 이날 오전 해상에 부유한 검은색 기름을 발견하고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군부대, 해양환경공단 등과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두 내 컨테이너 작업 및 유류이적 작업 시 해상으로 유류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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