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언론과 정부에서 쌓은 경험 잘 접목하길"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박병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강 전 대변인을 의장 특보에 임명했다. 박 의장은 임명식을 통해 그에게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언론과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잘 접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사진=청와대] |
강 전 대변인은 지난해 2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네 번째 대변인으로 발탁된 후 1년 2개월 동안 근무했다. 그는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후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부국장,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한편 그는 내달 10일 청와대에서 일하며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인 '승부사 문재인'을 출간한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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