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3개 시군 동시다발로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경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시군(읍면동 공무원 포함), 경찰, 관련단체 등으로 방역점검단을 편성해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동 시간대에 일제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도 유흥시설, 식당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은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도가 오는 31일 경찰과 합동으로 23개 시군 전역에서 유흥시설,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일제점검한다. 사진은 구미시의 일제점검.[사진=구미시] 2021.08.2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이번 일제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따라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업소를 방문해 거리두기 단계별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식당·카페의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 이후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운영시간 준수 여부 ▷동시간대 이용가능 인원 게시 및 안내 여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여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고발조치하고, 과태료 부과와 운영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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