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9일 정정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충북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성명에서 "정정순 의원의 전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 상실이 불가피해 졌다"며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 주민들은 커다란 실망감과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21대 최초로 국회의원 당선무효라는 불명예를 상당구 주민들이 덮어 쓴데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그 누구하나 용서를 구하거나 책임지는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정 의원은 자신의 재판에만 매몰돼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현 사태에 막대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도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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