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내 최초의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 다음달 9일 강원 태백시에서 개막한다.
30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주최하고 강원도관광재단과 태백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이 다음달 9일~26일까지 산악관광도시 태백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 포스터.[사진=강원도관광재단] 2021.08.30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 시·군 통합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산악 오프로드 콘텐츠 발굴은 평균해발고도 902.2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 위치한 산악관광도시 태백시를 배경으로 지프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신차인 랭글러 4xe 오너 등 총 40팀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그룹으로 나뉘어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구성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산악도로 등 25.933km의 길이에 달하는 특별한 구간과 최고 경사각 34.4%에 달하는 챌린지 구간, 야간 드라이빙 구간이 포함돼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태백시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xe의 대체 불가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라며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아너(Badge of Honor)의 한국화 프로그램을 태백시와 강원도관광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국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강원도관광재단 정태훈 스마트관광팀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 코리아, 태백시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형태로나마 시범운영을 진행해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 18개시군별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 발굴을 추진하는 관광재단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