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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확장재정' 2022년 예산 의결한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05:33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05:33

내년도 예산안 최초로 600조원 넘어설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2022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편성된 2022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견인하기 위한 예산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영민 비서실장(오른쪽)과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15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예산안에 대해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예산안 보고를 받은 후 "정책은 예산을 통해 구현되므로, 예산은 정책 방향을 말해 준다"면서 "비상한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고,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의 조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구입 예산이 충분히 편성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향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접종 연령 하향 조정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며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해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최초로 6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올해보다 7%대 증가한 600조원 미만으로 예산안을 계획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증가폭을 늘렸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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