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에서 폭우에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 8일째 금강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금강 하류인 서천군 화양면 와초리 부근에서 소방드론, 보트를 투입해 수색한 결과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금강 하류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서천소방서] 2021.08.31 kohhun@newspim.com |
A씨는 지난 23일 친구와 함께 시내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지난 27일 금강홍수통제관찰 CCTV를 통해 금강에 뛰어드는 모습을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소방드론, 보트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쳐 숨진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현장 출동 시 현장대응능력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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