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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간 테러 보복에 드론 많이 쓰일 듯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09: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 간의 전쟁을 끝낸 미국이 향후 현지 테러 활동 감시와 공습에 무인기(드론)를 자주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거리에는 탈레반 대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9.02 007@newspim.com

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아프가니스탄의 대(對)테러 감시와 공습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점차 드론에 의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미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에 대해 두 차례 드론 보복공격을 했다. 

지난달 26일 공항 게이트 앞의 폭탄테러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미군은 'MQ-9 리퍼' 드론 무기를 띄우고 IS-K 고위급 인사 두 명을 사살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는 폭탄 테러 차량을 드론으로 제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IS-K에 대한 보복은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한 가운데, 아프간에는 미 병력 부재로 드론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두 차례의 드론 공격은 "미군이 아프간을 떠났지만 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란 메시지를 무장단체에 보낸 셈"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애틀랜틱 카운슬 전략안보센터의 베리 파블 센터장은 "현지에 병력이 없다면 쓸 수 있는 수단이 그닥 많지 않다"며 "특히 미국이나 아프간 내 동맹에 대한 IS-K의 위협이 더 광범위하게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감시 무기들을 통해 이들을 계속 추적하고 공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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