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를 앞둔 경북 울릉군에서 5일 밤늦게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난 4일부터 이틀째 연속 확진자가 이어지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울릉군민으로서는 첫 확진사례인 '울릉9번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감염사례이자 초등학생으로 파악되면서 지역확산 우려와 함께 보건·학교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울릉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9.06 nulcheon@newspim.com |
울릉군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울릉9번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르면 7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릉7.8번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릉7.8번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타지역에서 울릉도로 작업 차 입도한 후 포항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3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릉군의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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