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군이 지역특화 배추인 '괴산1호(가칭)'의 시험재배를 확대한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1호는 농업인 소득향상과 절임배추의 6차산업화 추진을 위해 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해 지난해 괴산김장축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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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배추 새 품종인 '괴산1호'.[사진 = 괴산군] 2021.09.08 baek3413@newspim.com |
잎과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높은 단맛이 특징인 이 품종은 2018년, 2019년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식미평가회와 지난해 괴산김장축제 관람객 대상 평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3농가 3000㎡ 규모로 시행했던 시범재배를 올해는 체험농장 7농가와 일반재배 5농가를 합쳐 총 12농가 5000㎡의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체시험포 운영을 통해 '괴산1호'의 재배기술과 품종 특성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재배 농가를 돕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1호 품종 확대 공급을 통해 절임배추의 원조 괴산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