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보건소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와 교육지원청, 치과의사회 3개 기관이 협력해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에 어린이의 충치 예방과 치아 건강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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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사진=여수시] 2021.09.09 ojg2340@newspim.com |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으로 500명 선착순 시범운영하며 각 학교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4학년은 영구치가 늘어나면서 구강관리 교육 시 자가 구강 관리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예방진료 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치과주치의는 등록한 아동을 대상으로 문진 및 기본 구강검사, 구강위생검사, 구강 교육, 예방진료를 제공한다. 필요 시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제거, 방사선파노라마 촬영 등을 병행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충치치료, 보철치료 등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과주치의 앱 '덴티아이'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문진표 작성과 예약, 구강검사 결과통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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