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전 제6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열고 글로벌 도시간 경제 속 도시개발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본부장이 10일 시청에서 열린 제6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선진도시들의 활성화 성공사례를 강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9.10 ndh4000@newspim.com |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롯폰기, 오모테산도 등 일본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종합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본부장이 강연을 맡았다.
강연에서 박 본부장은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 선진도시들의 활성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디벨로퍼의 시각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부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은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품격있는 도시 ▲빠르고 생활이 편리한 글로벌도시 ▲사람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모이는 개방된 도시이다.
해양레저관광과 마이스산업 중심의 동부산권역, 해양경제 및 금융과 도시관광 중심의 원도심권, 스마트 시티와 항만·물류 산업 중심의 서부산권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앵커 사업을 바탕으로, 도심 간의 콘텐츠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강한 매력의 마그넷 권역이 전략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미래 도시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부산시의 뜻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민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부산시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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