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北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분석·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8.30 mironj19@newspim.com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개발한 타빈 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조종성, 복합유도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정확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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