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OPEC은 이날 내놓은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1억80만배럴로, 2019년 당시 1억30만배럴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좀 더 통제되며 경제활동과 이동량이 늘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수요는 확실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당장 올해 4분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970만배럴로, 지난달 전망보다 11만배럴 낮게 조정됐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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