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역 내 수도작 대표농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가을걷이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산물벼 수매를 시작한다. 농업인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수확기 종료 시까지 수매를 진행 할 예정이다.
수도작 대표농가 간담회 [사진=광양농협] 2021.09.16 ojg2340@newspim.com |
광양농협RPC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해 보관과 가공하는 시설로 올해 약 3500t을 수매할 예정이다. 매년 광양지역 전체 벼 유통량의 70%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단순비교지만 현재까지 고품질 '하늘이 내린 광양쌀' 조기재배 수확량을 보면 전국 평균 8% 증가를 훨씬 웃도는 작황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부터 태풍과 일조량 등 출수기 기상여건에 따라 올해 일반벼 농사의 결과가 달라 질 수 있음으로 14호 태풍 '찬투'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 올해 농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광양시와 함께 첫 공공비축 산물벼 수매를 계획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서 이미 농가 수요량 조사를 마친 가운데 읍면동에 물량이 배정되면 배정량을 통보 받아 광양농협RPC에서 수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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