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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김지영2 "고향 청주서 열리는 대회... 집밥 먹고 힘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4:22

최종수정 : 2021년09월17일 14:22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1라운드

[청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영2가 '자신의 고향' 청주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25·SK네트웍스)는 17일 충청북도 청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자신의 고향 청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김지영2. [사진= KLPGA]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지영2는 이가영과 함께 오후2시20분 현재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1타차 공동3위에는 국가대표 황유민과 유수연, 조혜힌, 박주영이 자리했다.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둔 김지영2는 '편안하다는 점'을 비결로 꼽았다.

김지영2는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리는 정규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오랜만에 본가에서 대회장을 오가니 좋고, 집밥 먹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그래서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고 잘 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향 근처의 이 코스에서의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에대해 그는 "약 20번 넘게 와봤다. 전반과 후반의 홀 모양이 다르다. 티샷 할 때 그 점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그린이 단단한 편이라, 아이언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작년에 비해 톱10에 많이 들었다. (작년 3번, 올해 9번) 그건 전체적인 면에서 다 좋아졌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승에 대해 조급해 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는다. 사실 상반기에는 우승에 욕심 있었는데, 집착할수록 플레이에 영향을 끼쳤다. 이젠 재미있게 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개막전을 5위로 출발한 김지영2는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준우승을 했다. 올 해 톱10엔 8차례 진입했다. 2015년 데뷔한 그는 2017년 첫승을 이룬뒤 2020년 1승을 한 후 아직 트로피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김지영2는 박세리의 이름을 건 대회에 나선 점에 대해 "픈 명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시절부터 이미 레전드였기에 마주칠 때마다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봤다. 그리고 3년 전에 나를 좋게 봐주셔서, 나에게 "조금 더 잘하면, 우승 많이 할 거 같으니 더 열심히 하자"라고 하셨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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