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22일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이 호남에 달려있다"면서 "안심되는 후보, 월등히 좋은 후보로 결전에 나서야 한다"고 전북민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는 "어떤 검증의 칼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가 전북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서 1위로 올라섰고 각계각층이 이낙연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은 어떠한 신기루 같은 대세론에도 현혹되지 않고 낡아빠진 고정관념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며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북 경계선 마을에서 태어나 전북 아이들과 놀며 자라 소외된 전북발전, 전북도민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기회를 준다면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공항·항만의 조속 완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기반시설 확충 가속화, 전주·완주 수소경제와 탄소산업 도약, 전주혁신도시를 축으로 인근 지자체를 연결하는 농생명 벨트 완성 등의 전북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함께 방문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전북도민의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북을 방문하게 됐다"며 "중앙에서 호남출신은 차별을 많이 받아왔고, 차별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정책이 중요하며 국정경험이 있는 사람 36명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화끈한 말보다 치밀한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낙연 후보 지지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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