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손익 악화' 한전, 요금 인상에도..."비용 부담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가 "원가 상승 충분히 반영 못해... 꾸준히 추가 인상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3일 오후 1시4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전력이 '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처음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원가 부담에 따른 영업손익 악화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무용지물로 전락할 뻔한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가 정상 작동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전 주가는 장 초반 4%대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1% 이내 상승폭을 오가고 있다.

한국전력 직원들이 질병관리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개폐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0.12.01 fedor01@newspim.com

한전은 장 시작 전인 오전 8시,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말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면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이후 첫 인상안이다. 연료비 연동제란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다. 직전 3개월 에너지 평균 가격에 따라 분기별로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인상안은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뒤 나와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전은 지난 2분기 7648억 원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약 1년 반 만에 분기 적자 전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저효과로 전체 전력 판매량은 5.2% 증가했으나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한전은 국민 생활 안정 도모, 물가 상승 억제 등을 이유로 2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이 기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월 배럴당 50달러대에 머물던 두바이유 가격은 6월 이후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를 비롯해 전력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가격도 1년 새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2분기 한전의 전력 판매 단가는 2.9% 하락한 반면 전력조달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14.9% 높아진 배경이다.

한전의 전기요금과 연료비 원가 사이의 갭도 커졌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연료비 하락 추세를 반영해 –3원/kWh을 적용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유지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올린 단가는 킬로와이트시(kWh) 당 3원이다. 한전에 따르면 4분기 연료비 단가는 석탄, 유가 상승에 따라 +10.8원/kWh으로 급등했지만 분기별 조정폭은 3원/kWh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3분기 만의 요금 인상안 발표에도, 한전의 하반기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kWh당 7.37원의 추가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급등한 석탄가격과 유가, 환율 등이 실제로 적용되는 2022년 1분기에는 kWh 당 20원 이상의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앞서 리포트를 통해 "한국전력의 주가에 장기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전기요금이 전력생산 원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무력화 지적을 받던 연료비 연동제가 정상 작동하면서 향후 추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개편된 전기요금체계의 폐지를 걱정했는데 이 문제는 해소된 것 같다"며 "한 번 인상으로는 의미가 없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인상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