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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가을 정기세일 내달 1일부터...최대 80% 할인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5:13

개천절·한글날 대체 공휴일 두 차례 포함..."황금연휴 잡아라"
여행수요, MZ세대 겨냥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이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 기간엔 두 차례의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만큼 코로나19로 침체기에 있던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일제히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세일 기간엔 개천절(4일)과 한글날(11일) 등 두 번의 대체공휴일이 포함되면서다.

세일 행사가 진행 중이던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롯데백화점은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한다.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세일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1일부터 4까지는에스티로더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25% 할인한다.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는 골프·아웃도어·스포츠 15%를 할인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는 패션 상품군 10%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던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기간에 여행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다음 달 14일까지 이태리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40여개 브랜드와 4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문화도 백화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강남·본점·대구·광주 등에 있는 신세계갤러리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작가들이 포착한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SCENES FROM ITALY)' 사진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앱에 있는 전자책 대여 서비스인 '신백서재'에선 이탈리아를 테마로 선정한 책 6권을 무료로 선보인다.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이탈리아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금액별로 7~10% 상품권도 지급한다. 입생로랑 등 30여곳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현대백화점 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新)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상품권과 행사 상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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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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