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산단공 직원 1명이 3600곳 안전관리…강훈식 "안전관리 내실 기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0:16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0:16

산단공 관할 산단 최근 5년간 총 119건 사고
매년 평균 18명 사망...재산피해 100억 이상
강 의원 "입주기업의 생명, 재산 보호 필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 단지 내 화재, 산업재해, 유해 물질 누출 등으로 인해 매년 평균 18명이 사망하고 1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 전담직원은 3600개 입주 기업당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관할산단 사고현황'과 '권역별 산단안전센터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 관할 산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119건의 중대 사고로 사망 88명, 재산피해는 574억원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단장(오른쪽 세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사에서 열린 대선기획단 회의에서 메타버스 운영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07.26 leehs@newspim.com

하지만 산단 안전관리 전담직원은 14개 권역별 각 1명에 불과해 사실상 담당 입주기업만 평균 3676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단안전센터는 관할 산단내 안전점검, 사고 시 상황실 운영 등 대응업무, 재난안전 관련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내 사고는 최근 5년간 총 119건으로, 화재 39건, 산업재해 53건, 유해물질 누출 15건, 폭발사고 11건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1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게 부상을 당했다. 작년 인천남동국가산단에서 발생한 공장 폭발사고로 작업자들을 숨지게 한 업체 대표가 최근 법원의 판결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하는 등 처벌도 강화되고 있지만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중 발생한 재산피해는 총 574억원으로 재산피해 규모도 매년 100억원이 넘었다. 이중 중소기업의 피해 금액은 546억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 안전사고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단공의 산업현장 대응체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공단은 업무보고를 통해 전국 권역별 산단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산단 안전망 기반 강화를 위해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14개 센터별 전담 직원은 각 1명에 불과했다.

14개 권역별로 '산단안전센터'에는 1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총 63개 산단, 5만1476개 입주기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명이 적게는 197개, 많게는 1만1691개의 기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원 1명당 평균 3676개 입주기업의 안전을 관리하는 셈이다.

강훈식 의원은 "산업단지공단 직원 1명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경찰이자, 소방관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을 받는 산단공이 상주 직원 1명인 권역별 산단안전센터를 구축했다고 실적을 강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되는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공단이 안전관리에 보다 내실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