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 농산물과 각종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황룡강 노란꽃장터가 오는 10월부터 한 달 동안 문을 연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되며 장소는 황룡강 생태공원 주차장이다.
노란꽃장터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다. 장성군귀농귀촌협의회와 장성유통사업단, 삼채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민‧관 협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노란꽃장터 [사진=장성군] 2021.09.28 kh10890@newspim.com |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황룡강의 관광수요를 농산물 판로 확대로 연계시킨 점이 주목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최초로 문을 열었던 올해 상반기에는 5주 동안 약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노란꽃장터에서는 사과와 포도, 대추 등 제철 과일을 비롯해 건나물, 꿀, 토마토 등 다양한 상품들을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천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이 황룡강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보다 많은 고객이 노란꽃장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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