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 완료
발사 2일 전까지 기체 점검 지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예정일이 내달 21일로 정해졌다.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22~28일을 발사예비일로 설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달 21일을 발사예정일로 정했다. 발사예비일은 같은 달 22일에서 28일까지로 설정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 6월 1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을 위해 발사대로 이송하고 있다. 2021.06.01 kh10890@newspim.com |
이번에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한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이번 회의 시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준비현황과 향후 발사 시까지의 최종 준비 작업, 발사 조건(기상,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했다. 발사예비일은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설정했다.
현재 누리호는 지난 8월말 비연소 종합시험(WDR)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비행모델 조립과 발사대 점검 등의 최종 발사 준비를 진행 중이다.
WDR을 마친 비행기체의 단을 분리하고 실제 비행을 위한 화약류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2일 전까지 기체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발사체와의 통신 연계 현황,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향후 남아있는 발사 준비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고자 하고 발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발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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