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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파업 버스노조 요구 수용 어려워…연간 100억 더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4:56

버스 운수종사자 4호봉 평균 월급 451만원…타 시·도와 엇비슷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파업에 돌입한 대전시내버스 노조의 요구를 재정적 이유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시내버스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승객이 30% 가량 줄어 수익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가 추정하는 올해 운송 수익 적자분은 1100억~1200억원.

여기에 노조가 요구한 정년연장 유급휴일 비근무자 수당 지급(16일), 정년 연장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액 100억원을 포함하면 최대 13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9월 28일 기준 준공영제 도시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월평균 임금 비교표(각 4호봉 기준) 2021.09.30 rai@newspim.com

대전시는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다른 시도에 비해 적지 않은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조의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가 제공한 버스 운수종사자의 2021년 월평균 임금 비교표(각 4호봉 기준)를 보면 대전시 버스 운수종사자의 시급은 1만2994원으로 광주(1만332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급을 받고 있다.

광주와 대전은 상여금이 없는 대신 시급으로 보전해 급여 총액을 타시도와 엇비슷하게 받았다. 버스 운수종사자는 월급이 아닌 시급으로 급여를 받는다.

대전시에 따르면 급여는 대전이 399만7821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392만4960원), 인천(334만9215원), 서울(319만8199원), 부산(310만4870원), 대구(295만6693원) 순이었다.

무사고 포상금 등 수당을 더하면 서울이 478만9366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474만8654원), 부산(458만4831원), 대전(451만1653원), 광주(447만1240원), 대구(434만5053원)가 뒤를 이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기본급을 올렸던지, 다른 수당으로 해서 다른 시도와 비슷하게 인건비를 지급했다. 준공영제 시행하는 시도 중 대전시 임금이 적지 않다"며 "유급휴일 수당은 적을 지 몰라도 다른 수당을 적용했기 때문에 그렇다. 다른 지역 임금 수준 서울, 인천보다 적지만, 광주, 대구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청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버스에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1.09.30 rai@newspim.com

임단협 주요 쟁점사항 중 하나인 유급휴일 비근무자 수당 지급(16일)과 관련해서는 단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국장은 "대전은 비근무자 유급휴일 수당 관련 연간 4일 주고 있다. 다른 시도에서 더 주는 데가 있어서 12일 정도 더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미 주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몇년의 협상과정에서 10일, 12일 주는 곳이 있는데 한번에 12일 달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 단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버스 9대가 비상수송에 동원하고 있다. 전세버스 대여비 등 비상수송대책으로 하루 2억5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파업 미참여 3개 업체 등 586대의 버스가 운행돼 정상운행 대비 평일은 61%, 주말은 7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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