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피플&] '구원투수'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수소 등 미래 사업에 '성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부진의 늪에서 현대로템 이끌어...영업이익 개선
부진했던 수주 다시 증가...수소 사업 확대로 기대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현대로템이 수익성 개선으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재무통(通)으로 잘 알려진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방향 키를 잡은 지 1년여만으로, 강도 높은 경영 체질 개선과 함께 발빠른 미래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다. 

◆ 미래 지향 셈법에 집중...수익성 개선 이끌어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께 해외 철도 수주에 적극 나선 미국·중국·일본 등에 치여 실적 부진에 빠졌다. 이후 2016년엔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을 실시, 비용을 털어내며 반등을 꾀했으나 매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도 컸다. 2018년 1962억원, 2019년 27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가팔라지는 손실폭에 우려도 커졌다. 특히 주력 부문인 철도부문에서 200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현대로템]

구원투수로 등장한 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었다. 2019년 말 현대차증권 대표에서 2020년 3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그는 현대차에서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3실장을 지낸 뒤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지원 담당 부사장까지 두루 지냈다. 이후 2016년부터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을 거쳐 사장까지 오른 뒤, 회사 이름을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변경하는 등 재무부터 마케팅 능력까지 겸비했다. 

재무 관리에 능하다는 업계의 평가는 그가 '실적 개선'이라는 특명을 받았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실제로 이 사장은 취임 후 현장을 돌며 수익이 나지 않는 부서를 없애고,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신 '수익성 확보, 지속경영 기반 구축, 헌신과 협업을 위한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세우면서 현대로템의 미래를 위한 전략에 더욱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853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또한 매출액 1조3641억, 영업이익 41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5% 증가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리고 있다.

◆ 신규 수주에 수소 체인 구축까지 '기대↑'

이 사장의 수익성 중심의 경영 때문일까? 부진했던 신규 수주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 수주 등 레일솔루션 부문은 GTX 차량과 아프리카 등 해외 신규 시장 확대 및 기수주 사업의 옵션물량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저가수주 잔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시작된 상태다.

또 방산 등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K2전차 2차 양산 납품 물량 증가와 K2전차 3차 양산 및 장애물개척전차 등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효자 사업부 역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래 수익성이 기대되는 에코플랜트사업 부문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설비와 완성차 생산 설비 등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수소 인프라 설비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는 만큼 추가 이익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수소트램을 들여다보는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9.09 giveit90@newspim.com

특히 수소 생태계 구축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떠오르면서, 이동부터 수소충전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현대로템이 그룹 내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실무진들과 1시간 넘게 꼼꼼히 들여다보며 미래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현대로템의 수소트램 내부와 수소연료전지 위치 등을 상세히 체크하며 관심을 나타냈고, 특히 실무진들을 통해선 현대차그룹의 전반적인 수소 기술 개발 진행 상황과 현대로템의 협업에 대해서 질문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현재 고속철·경전철 등 철도차량을 제작·공급하는 레일솔루션 사업 부문에선 무가선트램, 수소전기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에코플랜트사업본부에선 수소충전소, 수소추출기 등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전기 트램 ▲수소생산용 리포머 생산기술 ▲액화수소 기반 수소기관차 핵심기술 ▲수소충전소 디스펜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충전 디스펜서는 개발이 완료됐고 수소 거점 생산부터 운송, 충전에서 활용까지 일괄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 트램도 시운전에 성공한 만큼 수소 생산 및 공급부터 사용까지 종합 수소 플랫폼 구축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고부가가치 차량 및 독자모델 개발을 확대하고, 고품질 차량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 원가 경쟁력 제고 및 제조기반 경쟁력 우위를 지속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