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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넥슨·넷마블…PC·모바일 일변도 벗고 '콘솔게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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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콘솔 신작 줄줄이 예고, 넷마블은 지난해 출시
북미·유럽 문 두드리고, 국내 콘솔 시장 가꿔낸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국내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까지 콘솔 게임 개발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콘솔 게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콘솔 게임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한 자릿수 비중에 그치지만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다. 또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모바일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게임 업계는 PC·모바일 위주의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수익 플랫폼 다각화와 해외 시장 공략 차원에서 콘솔 게임을 키워낼 계획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전자제품 소매업체 '빅 카메라'(ビックカメラ·Big Camera) 매장에 소니의 최신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 파이브(5)'가 진열되어 있다. 2020.11.10

◆3N부터 중견사까지 대거 개발, 콘솔 전용 '전진기지' 설립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게임사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은 일제히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작 '리니지W'을 개발하면서 모바일과 PC 외에 콘솔에서도 이를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기획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TL'도 PC와 함께 PS5, 엑스박스 시리즈X 등 다양한 콘솔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확실한 건 여러 개의 콘솔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넥슨은 신작 '프로젝트 매그넘'을 PC와 콘솔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어 지난 2일 플레이스테이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4 출시를 확정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넥슨이 예고한 핵심 프로젝트 7종 중 하나다.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PC와 콘솔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하면서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넷마블 창사 이래 최초의 콘솔 게임이었다. 넷마블은 그간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삼았지만 해외 시장 공략 차원에서 콘솔 게임을 대안으로 삼았다.

중견 게임사 역시 콘솔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주자로 꼽히는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북미·유럽 시장을 '검은사막' 콘솔 버전으로 공략했다.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기작 '붉은사막'과 '도깨비' 역시 내년 PC와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9년 '테라'를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한 데 이어 '배틀그라운드' 역시 콘솔 버전으로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내년 2분기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잇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콘솔 버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스튜디오를 설립, 콘솔을 메인으로 하는 초대형 게임 개발을 앞두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인 '크로스파이어X'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홈페이지 캡처

◆국내 게임사 '숙원 사업' 북미·유럽, 콘솔 시장에 성공 가능성

앞서 국내 게임사들은 콘솔 게임보다는 PC와 모바일 게임에 주력했다. 콘솔 게임 특성상 개발비와 인력 부담이 높고 모바일 게임보다는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PC·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이 한계치에 달하면서 새로운 수익 플래폼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콘솔 게임의 성장세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60조원에 달한다. 권역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 성장세(2017년 대비 2020년)는 ▲유럽 19.8%(246억달러) ▲북미 18.3%(195억달러) ▲아시아 26.5%(79억달러) ▲남미19.4%(5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시장의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은 유럽의 경우 올해 258억 달러에서 내년 26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 역시 올해 208억달러에서 내년 230억달러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은 콘솔 게임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유럽은 49.7%, 북미는 34%로 80%를 훌쩍 넘었다. 지난해에도 유럽 44.6%, 북미 38.2%로 콘솔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게임사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는 북미·유럽 시장 진출이다. 이미 북미나 유럽에서는 국내 PC·모바일 게임 문화와 달리 거실에서 즐기는 콘솔 게임 문화가 자리 잡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콘솔은 북미와 유럽 시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어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말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5.1%에 그친다. 모바일이 57.5%로 가장 높고 PC가 35.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콘솔은 여타 플랫폼에 비해 매년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1661억원 ▲2627억원 ▲3734억원 ▲5285억원 ▲6946억원 등이었다. 같은 기간 성장률은 ▲1.5% ▲58.1% ▲42.2% ▲41.5% ▲31.4%로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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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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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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