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강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강서구국민체육센터는 명지1동 명지국제신도시 1호 근린공원 내 낙동강아트홀 부지 내에 건립된다. 체육기금 30억원을 포함, 시비 30억원, 구비 90억원 등 건립비 150여억원이 투입돼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청 전경[사진=부산 강서구] 2018.8.24.news2349@newspim.com |
규모는 건축면적 3,141㎡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연면적 3865㎡(약 1170평)에 이른다. 주요시설로는 ▲GX룸(130㎡) ▲헬스장(418㎡) ▲체육관(595㎡) ▲수영장(성인용 25m 7레인, 유아풀) 등과 부대시설로 샤워·탈의실, 사물함 등이 설치된다.
강서구는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영, 농구, 배드민턴, 아쿠아로빅, 에어로빅, 필라테스, 요가 등 10여 개 생활스포츠 종목에 대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26.7%)이 가장 높은 곳 중 한곳인 강서구는 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강서구는 향후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 4월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2023년 7월쯤 착공, 오는 2024년 10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앞으로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신도시가 완공되면 2030년에는 인구가 38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늘어나는 인구수에 걸맞는 생활체육시설 건립으로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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