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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인천·2차 슈퍼위크서도 압승…경선 7부 능선 넘었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8:28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8:28

이재명 인천서 53.88% 득표, 이낙연 35.45%
2차 선거인단 투표, 이재명 58.17%, 이낙연 33.4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었던 인천 지역 경선과 2차 슈퍼위크로 불리는 일반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대세론을 달리던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득표를 하며 다른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지역 경선에서 7800표, 53.88%를 득표하며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낙연 후보는 5132표로 35.45%, 박용진 후보는 204표로 1.41%, 추미애 후보는 1341표 9.26% 득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국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유선전화 신청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과반을 뛰어넘어 대세론을 확인했다.

[인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03 kilroy023@newspim.com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348표 55.77%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254표 40.71%, 박용진 후보는 8표 1.28%, 추미애 후보 14표 2.24%를 획득했다.

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7449표 53.79%를 득표했고, 이낙연 후보는 4876표, 35.21%로 분전했다. 박용진 후보 196표 1.42%, 추미애 후보 1327표 9.58%를 얻었다.

인천지역 유선전화 신청 선거인단 투표는 이재명 후보가 3표 60%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가 2표 40%였다. 박용진·추미애 후보는 모두 0표였다.

총 투표자 29만6114명인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격차를 더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17만2237표를 얻어 58.17%의 압도적인 격차로 2위인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9만9140표 33.48%에 그쳤고, 박용진 후보 7505표 2.53%, 추미애 후보 1만7232표 5.82%를 얻었다.

인천과 2차 선거인단 투표 압승으로 이재명 후보는 누적 표수를 54만5537표로 54.90%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을 더 높였다.

이낙연 후보는 34만1076표로 34.33%였고, 박용진 후보가 1만6185표로 1.63%, 추미애 후보 9만858표 9.14%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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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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