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년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청년 기대주 NEXT 10의 TOP3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부산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TOP3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한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청년 기대주 NEXT 10의 TOP3에 선정된 김효연 씨(맨 왼쪽), 윤석운(왼쪽 두 번째), 박재홍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0.06 ndh4000@newspim.com |
올해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최종 TOP3 선정의 마지막 관문인 공개심사는 지난 8월 27일 NEXT 10 선정된 청년 8명을 대상으로 10월 2일 KT&G 상상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청년 유망주들의 치열한 경합 끝에 선정된 NEXT 10의 TOP3 발표와 시상식은 지난 4일 청년주간(10월1~4일) 클로징 행사에서 열렸고, TOP3로 선정된 3인 김효연 씨, 윤석운 씨, 박재홍 씨이다.
김효연 씨는 한국의 원폭 피해자 1~4세대까지 추적해 사진으로 담은 '감각이상 Abnormal sense'으로 국내외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아시아인 유일 프릭스 버지니아2020 최종작가 10인(프랑스)과 브리티시 저널 오브 포토그라피(BJP 매거진사)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진작가다.
박재홍 씨는 환경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창업해 농림식품부와 산림청이 주최한 청년창업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창업 아이디어에서 대상을 받았다.
윤석운 씨는 뉴욕 대학생 시절부터 주목받아 뉴욕, 런던,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했고, 2017년 본인 브랜드를 설립한 후 서울패션위크 2회 연속 TOP10 브랜드로 선정, 뉴욕‧파리·베를린 유명 스토어 진출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신진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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