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비대면으로 책을 안심하고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 열린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에서는 비대면 도서관으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하는 '서울스마트도서관'을 시청역(1호선)에 개관한다.
서울스마트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 도서관은 연중무휴로 도서관이 문을 닫는 휴관일이나 야간시간에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 또 타인과의 접촉 없이 비대면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시청역 서울스마트 도서관 모습 [사진=서울시] 2021.10.07 donglee@newspim.com |
서울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아 접근성이 좋은 점을 고려해 시청역에 설치했으며 출퇴근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도서관 중 최대규모인 1000권 용량의 서울도서관 맞춤형 기기가 설치됐다.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영시간(05:30~24:00) 동안 이용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회원이 아닌 서울시민은 현장에서 '서울도서관'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대출할 수 있다.
1인당 2권, 대출 당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 가능하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레서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단 회원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되고,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이용상황을 살펴본 뒤 추후 장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서관장은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365일 원하는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