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일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무리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코로나19 확산세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최초로 비대면으로 열렸다.
지난 10일 폐막식에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폐막을 알리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2021.10.11 krg0404@newspim.com |
특히 올해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비대면 축제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면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폐막식에서 김보라 시장은 "각 분야에서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안성시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더 나은 축제로 보답하겠다"며 인사를 마지막으로 폐막을 선언하고 축제를 마무리했다.
축제 관계자도 "코로나19 상황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다함께 모여서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부터 남사당 전통문화의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2006년에는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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