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13분께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 11일 오전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의 승선원 9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1.10.11 ndh4000@newspim.com |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레저보트 A호(4.68t)는 이날 부산 남천항을 출항해 남형제도 도착 후 다량의 해수가 유입되어 전복돼 승선원이 119를 경유해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3~4m의 파도가 치는 기상악화에도 1시간 만에 전원 구조해 인근 다대항으로 이송했다.
사고 당시 인근 선박 A호에서 구명환을 투하해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해상 위에 안전하게 떠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9명 모두 저체온증 외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서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활동구역의 기상을 확인해 안전한 레저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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