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12일 시는 브리핑을 통해 11일을 기준으로 평택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3.1%로, 전국 59.3%에 비해 6.2%p 낮고, 1차 접종률도 76.2%로 전국 대비 1.5%p 낮아 홍보를 강화한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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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낮은 접종률을 높이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평택보건소 김영호 소장.2021.10.12 krg0404@newspim.com |
시는 낮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전개되면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백신접종 독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홍보는 미접종 시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의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11월부터 안전한 위드 코로나로 돌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50대 미만 시민의 백신 접종 필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평택역과 평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전개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파트단지・번화가 등에서는 전단지를 활용해 접종의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시민들의 높은 백신 접종률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며 "예방 접종률 수치로 봤을 때 우리 지역에서 위드 코로나를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모순"이라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21. 8∼9월) 코로나19 평택시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31.1명으로 전월('21. 6∼7월. 일평균 8.4명) 대비 370%(1386명)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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