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대선 전 종전선언하면? "與 후보 승리" 41.8% vs "野 후보 승리" 47%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0:31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10월 1차 여론조사
전문가 "北 핵포기 생각 안해…정권교체론 영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종전선언을 할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1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전선언시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야권후보승리'가 47.0% 조사됐다. '여당후보승리'는 41.8%로 격차는 5.2%p다. 모름은 11.2%다.

성별별로 남성과 여성 모두 대선 전 종전선언시 야권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18~20대, 30대, 50대, 60세 이상이 야권후보승리를 뽑았고, 30대와 40대는 여당후보승리에 손을 들었다.

지역별로 서울과 대전·세종·충청·강원,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은 야권후보승리를,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제주는 여당후보승리를 예측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84.0%가 여당후보승리를 예측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5.9%가 야권후보승리를 예상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다만 전문가는 종전선언이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실 일반 국민 대다수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확실한 평화 프로세스가 정착되지 않는 이상 대선 전 종전선언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권교체론이 앞서는 것으로 나온다"며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야권 후보 승리를 예측하는 이유는 이같은 정권교체론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0월 10~11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