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신혼부부들이 목돈 없이 새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도록 저렴한 임대료에 보증금 대출이자까지 지원하는 '익산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청년,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별공급물량을 30%이상 확대하고 임대료를 최대 70%까지 대폭 낮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10.14 obliviate12@newspim.com |
이는 만19~39세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에게 임차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에 대해 임차보증금 90%, 최대 1억원에 대해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 임대료 최대 1억5000만원 중 1억원에 대해서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받고 새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진다.
익산시 송학동 322-2번지 일원에 10년 임대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 866세대가 들어오며 이중 275세대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임대 시세의 70~85%로 공급키로 했다.
이는 법적기준 최대 20%보다 10%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입주자 모집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쯤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거비가 부담되고 결혼과 출산이 망설여지는 청년층들에게 익산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제공해 청년층 인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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