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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정상과 첫 회담한 바이든, 백신 1700만회분 추가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08:53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1:3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회담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1700만회분을 아프리카연합에 추가 지원키로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1.10.14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아프리카연합에 수 주 안에 제공될 백신이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이며, 아프리카 국가들은 아프리카백신매입신탁(AVAT)을 통해 백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은 이전에 전달된 5000만회분까지 더해 총 6700만회분의 백신을 기부하게 된다.

케냐타 대통령은 미국이 백신 기부를 한층 강화했다며, 케냐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의 추가 백신 기부 소식은 이달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대륙의 54개국 중 절반은 전체 인구의 2% 이하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아프리카 정상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냐는 현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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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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