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의 육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미국 뉴멕시코주 선랜드 파크 국경에서 근무하는 국경수비대원들. 2021.09.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13일 AP통신이 익명의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다음달 초부터 19개월 간 폐쇄한 육로 국경문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열기로 했다.
지난해 팬데믹 초기부터 육로 국경 입국을 막은 미국은 그동안 캐나다와 멕시코만 무역 등 필수 입국목적에 한정해 차량·열차·선박 운행을 허용해왔다.
11월부터 육로 국경 폐쇄가 풀리면 관광 목적의 외국인 여행객도 입국이 가능해진다.
내년 1월 중순부터는 화물트럭 운전자 등 미국을 오가는 외국인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바를 입증해야 한다.
이같은 방침은 13일 중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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