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수변 산책로 신흥저수지 둘레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는 비대면 국화전시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흥저수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신흥저수지 둘레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10.15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에 새롭게 개방되는 곳은 신흥저수지 제방수변구간과 서쪽 출입문으로 가을꽃 정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단절된 구간 없이 신흥저수지 수변둘레 순환형 산책로 2.1km 구간을 걸으며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당초 신흥저수지는 약 0.5km만 개방했었다.
해당 구간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수시설 보호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방문할 수 있다.
익산시는 신흥저수지 둘레길 개방을 위해 기존에 조성된 산책로를 정돈하고 제방 인근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개방 기간에 안전초소 4곳을 설치하고 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화전시 기간 신흥저수지 산책로 인근 신흥근린공원에는 수변 자원을 활용한 행복, 가을꽃정원이 조성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가을꽃과 조형물, 포토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에 개방되는 수변 둘레길은 익산시의 핵심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물의도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며 "그윽한 국화향기와 함께 수변 둘레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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