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추가 도발은 자제하고, 대화에 나서달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애보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 브리핑에서 "미국은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여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북한이 미국의 협상 의지를 시험하고 있는지, 미국은 이에 대비책이 있는지의 관점으로 답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협상에 열려 있다고 한 입장이 우리의 일관된 관점이다. 우리는 북한과 논의에 열려 있다는 바를 지난 수개월 동안 밝혀왔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17분께 함경북도 신포 일대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정례 언론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2021.10.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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