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대한궁도협회 단양 대성정이 전통 무예인 활쏘기 대중화와 계승·발전에 앞장 서 눈길을 끈다.
1987년 8월 25일 설립된 단양 대성정은 1991년 2월 27일 대한궁도협회에 정식 등록(제910710) 됐다.
대한궁도협회 단양대성정 김완구(가운데)사두와 회원들.[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1.10.21 baek3413@newspim.com |
2011년 취임한 제13대 김완구 사두를 중심으로 임원과 사우들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의 모범적인 체육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사두는 2012년 충북 민속 문화의 해를 기념해 500여명의 궁수가 모여 자웅을 겨루는 전국 활쏘기 백일장을 개최해 충북 궁도인의 위상을 드높여 그당시 화제가 됐다.
2014년에는 제8회 세계민속궁대축전을 충북 단양에서 유치해 세계 35개국 궁사들에게 한국의 전통 활과 사법의 우수성을 알렸다.
제34회 회장기 전국궁도대회, 제158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등 대규모 대회도 잇따라 유치하며 전통 활쏘기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단양 대성정은 2018년 제57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전우승과 개인전 1·2위를 석권했다.
김완구 사두는 "전통활쏘기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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