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EU "北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깊은 유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08:28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08:28

주유엔 미국대사 "美, 북한에 적대적 의도 없다는 점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 긴급회의 전 가진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무모한 도발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전했다.

이어 "9월초부터 북한은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북한은 그 중 하나가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 능력을 포함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러한 행위들은 명백히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10.20 oneway@newspim.com

그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기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의무를 이행해, 북한이 불법 대량 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필드 대사는 "이미 미국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북한 관리들을 만날 것을 제안했고,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이 추가 대북제재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제재 체재를 갖추고 있지만, 제재체제 이행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현재 대북제재위원회가 제대로 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재이행 강화가 필요하다. 제재를 위반하는 행위와 행위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아일랜드, 프랑스, 에스토니아 유엔 대표부 대사들도 안보리 긴급회의 전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유엔주재 아일랜드 대표부의 제럴딘 번 네이슨(Geraldine Byrne Nason) 대사는 3국을 대표해 북한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대변인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다시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유럽연합은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거듭 무시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북한이 지난 19일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한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nevermin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