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 시장을 비롯해 안성경찰서·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안성시 유관기관들이 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사진=안성시] 2021.10.25 krg0404@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보호, 사례업무를 총괄하고, 안성경찰서는 아동학대 에 대한 신고접수를 비롯해 동행출동, 현장조사와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아동학대에 대한 전담 진료를 지원한다.
특히 진료 중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아동에 대한 신고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신체적 치료 및 검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현장출동 요청 시 동행조사 참여 및 심층 사례관리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학대피해아동 조사 및 보호업무에 있어서는 하나(One Team: 원팀)라는 생각으로 아동학대 대응에 손을 잡았다"며 "존중받아야 할 아동이 학대와 방임으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고, 아동이 웃으며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8월 조직개편과 동시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며 "더 이상 아동학대로 상처받는 아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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