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지난 4월 인천 영종도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형 신개념 합승택시 ''아이모아(I-MOA) 택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운행된다.
인천시는 '아이모아 택시'를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남동산업단지에서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의 아이모아 택시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리지 선정 사업으로 같은 방향의 이용자들이 합승해 요금 감면효과와 안전 및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아이모아 택시는 승객의 앱 호출 때 입력된 목적지를 보고 동일시간대에 비슷한 경로를 가는 다른 승객이 있는지를 파악해 합승 가능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송도·남동산단에서 26일부터 선보일 아이모아 택시는 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운행되며 실명 인증을 통해 동성 간 합승만 허용된다.
또 같은 방향이라도 8km 이내 단거리만 가능하며 합승 승객은 앞뒤 좌석에 나눠 타야 한다.
손님은 정상 요금의 30%를 할인받아 70%만 내면 되고 택시 기사는 합승 승객 2명에게 각각 70% 요금을 받기 때문에 140%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아이모아 택시는 지역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교통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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