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다음달 1일부터 산불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26일 시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본청과 읍면동 등 13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재난위기 경보 단계별 발령에 따라 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읍면동 관리지역 책임제 실시와 함께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산림국(USFS)소속 한 소방대원이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나무에 소방액을 뿌리고 있다. 2021.08.23 007@newspim.com |
또 무인산불감시카메라 19개소 47대와 감시초소 199개소, 감시탑 5개소, 산불진화헬기 담수지 14개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진화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차 13대 등을 전진 배치한다.
아울러 읍면동 감시원 282명을 1권역(내륙산지권), 2권역(내륙권), 3권역(해안권) 등으로 구분해 강우와 습도,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권역인 하장, 도계, 가곡은 내달 1일부터 84명, 2권역인 미로, 신기, 노곡은 내달 8일부터 80명, 3권역인 원덕, 근덕, 동 지역은 내달 12일부터 118명을 배치한다.
이밖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과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인규 산림과장은 "산불은 삼척의 산림자산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라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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