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광면과 낙안면 일원에 오는 11월부터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돗물 공급지역 관련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연차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달 말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 실시 후 통수할 예정이다.
상수도 개통 [사진=순천시]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이번 상수도 공급지역은 주암면 장동, 송광면 오봉·신흥·외송·평촌·신곡천·산척·신정·이읍·상이읍·송광사 일원과 낙안면 창녕·가정·간원·지경, 상사면 초곡, 해룡 등 17개 마을로 약 1150세대, 2100여 명이 상수도 공급 혜택을 받는다.
시는 지난 2016년 85%인 농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91%까지 확대했으며, 앞으로 2026년까지 95% 달성을 목표로 상수도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현재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은 황전면과 월등면 지역에 2026년까지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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